나주시가 대규모 택지개발행위 행정을 진행하면서 관련규정을 어겨가며 사업자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67-1번지 일원은 국가지정문화재가 있어 문화재현상변경허가구역이 다수가 포함 돼 문화재보호법 제35조 1항의 규정에 의해 개발행위 등이 엄격하게 규제 받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주시는 102,256㎡(30,932㎥(평))단독주택 10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의 대규모조성사업의 개발행위사업에 대해 관계부서가 관련법을 지키지 않은 채 행정을 진행하고 있어 사업자의 입맛에만 충실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 지난 3일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지정문화재 등이 있어 문화재현상변경허가구역에서 개발행위를 하려면 사전에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심의를 마친 후에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개발행위 이전에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해 허가를 받은 후에 개발행위 관련 서류를 관할관청에 접수해 개발행위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개발행위 현장에 대한 나주시 도시과의 행정행위는 사뭇 다르다. 사업부지에 지표검사 및 일부 시굴만 했지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가 떨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201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19년 전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여정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며 “도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를 하나하나 실현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은 역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화해와 협력을 다짐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양 순안공항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을, 두 정상이 뜨겁게 양손을 맞잡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던 눈물을, 국민들은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이후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등 한반도 평화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평화통일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함께 손잡고 그 어떤 난관도 이겨낼 것”이라며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정상선언, 427 판문점선언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최근 ‘오슬로 연설’을 통해 ‘국민을
농민단체 “농업계의 4대강 공모 중지해야” 암초 만나 정의당 “농업문제 엉뚱한 곳서 해결책” 지적 전남도가 재도전에 나서는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재도전 공모에 나서기도 전에 지역 농민단체와 일부 야당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월 8일까지 스마트팜 확산 거점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가 선정됐고 2차 공모에는 2곳이 추가로 선정된다. 정부는 생산과 교육, 연구기능이 집약된 스마트팜 밸리를 2022년까지 권역별로 4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고흥군을 2차 공모 후보지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덕면 가야리 일원에 국비와 도비, 군비 등 700여억 원을 들여 유리온실과 실증단지, 청년보육단지 등을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차 공모에는 전남 고흥을 비롯해 경남 밀양, 강원 춘천, 경기 파주, 충북 제천, 충남 부여 등 6개 지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의 재도전 공모가 출발하기도 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1차 공모 때…
전남도교육청이 12일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교육역량강화 국가시책사업 공모 심사·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유아교육역량강화 국가시책사업은 전남도교육청에서 교육부 특교사업을 신청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행복안심유치원, 방과후놀이유치원, 생존수영시범운영유치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원 대상 유치원을 선정했다. 행복안심유치원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가 건강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여건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공·사립유치원 20개원을 선정해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감염병 및 아동학대예방(공통분야)과 통학차량 및 시설·설비 안전관리, 급·간식 영양 및 위생, 미세먼지피해예방(선택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방과후놀이유치원은 유아의 놀 권리와 쉴 권리 보장의 일환으로 유아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공·사립유치원 50개원을 선정해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유아 발달에 적합한 놀이 시간 확보 등을 통해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생존수영시범운영유치원은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기능 습득을 통해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산악회 등 행사에 찬조금을 제공한 혐의로 ○○조합 입후보예정자 A씨를 13일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에 고발했고, 현직 조합장에 대한 허위사실이 게재된 인쇄물을 발송하고, 비방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조합 조합원 B씨를 12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A씨는 2018년 11월경 회원이 아닌 모임 행사에 찬조금 20만원을, 같은 달 △△산악회 행사에 회비 외 찬조금 10만원 등 총 3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고발인 B씨는 현직 조합장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조합장에 대한 허위사실이 게재된 인쇄물을 전 조합원에게 발송했고, 조합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조합 사무실 출입구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는 기부행위제한기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누구든지 후보자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후보자를 비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불법 선거운동이 빈번하게…
군산, 구미 등 구체적 밑그림 경쟁 ‘시동’ 김영록 지사 “전남형 일자리 발굴, 전략산업 육성” 문재인 정부가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남도도 ‘전남형 일자리’라는 문패를 내걸고 사업 발굴 등 경쟁에 뛰어들었다. 1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임금은 낮추고 자치단체가 복지를 지원해 일자리를 만드는 ‘광주형 일자리’가 극적으로 타결된 뒤 청와대는 올해 상반기 최소 한, 두 곳에서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의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간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전북 군산과 경북 구미가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중심으로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년간 지역경제가 어려운 전자수출도시 구미 역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도는 대기업과 연계해 구미국가산단에서 전기차, 반도체 등을 통해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부산과 인천, 충청 등도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찾기 위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도 ‘전남형 일자리’로
김영록 전남지사가 7개월 연속 시도지사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반면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하위에 머물렀고 오거돈 부산시장,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순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체의 58.4%로부터 도정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60.9%)보다 2.5%p 하락했지만 7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시종 충북지사는 52.9%, 이철우 경북지사는 52.3%를 얻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1.3%)이 4위, 최문순 강원지사(50.6%)는 5위, 권영진 대구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49.7%)가 공동 6위로 기록됐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북지사(49.6%) ▲박원순 서울시장(48.6%) ▲이춘희 세종시장(48.5%) ▲양승조 충남지사(47.5%) ▲박남춘 인천시장(47.0%) ▲김경수 경남지사(46.9%) 등이 중위권을 형성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41.8%로 공동 14위, 오거돈 부산시장(40.
천혜의 다도해를 지닌 전남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육(陸)·해(海)·공(空) 관광시대가 주춤하고 있다. 다도해의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도(連島)·연륙(連陸橋)교가 속속 건설되고 있는 반면 스카이 투어가 적자에 허덕이다 날개를 접고 ‘요트 마린 실크로드’ 사업도 계획 대비 지지부진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전남지역 연도·연륙교 건설사업이 활기를 더해 가고 있다. 전남지역에 2020년까지 계획된 105개 연도·연륙교 건설 사업 중 54곳(41.0㎞·4조547억원)이 완료됐고, 현재도 11곳(15.9㎞·1조3111억원)의 다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신안 천사대교가 3월말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고 영광~무안간 칠산대교가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앞으로 건설 계획중인 다리는 40곳(57.1㎞·5조8164억원)으로 특히 신안 압해~해남 화원간 연도교와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는 예타 면제 결정으로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신안 압해면~해남군 화원면 연도교는 이미 건설된 압해대교, 김대중대교, 천사대교와 이 구간이 단절됐다는 점에서 오는 2028년 이 연도교가 준공되면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접근성이 크게 개선…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국 제일 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3단계 도약을 위해, 올해 12개 시군에 25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비감소, 작목별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공개평가를 통해 작목을 선정하고 3년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농기원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올해 3년차를 맞아 시군별 자립형 특화작목을 12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마케팅·산업화 단계로 도약하여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한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은 ▲영암군, 고품질 시설풋고추 생산단지 ▲진도군, 고품질 단호박 생산·유통활성화로 2개 사업에 9.5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계속사업으로 2년차 단지화·활력화 단계로 ▲나주시, 칼라포도 ▲강진군, 딸기 ▲해남군, 부추 ▲장성군, 약용채소 4개 사업에 10억원이 지원되며, 3년차 ▲순천시, 화훼 ▲광양시, 생강 ▲고흥군, 석류 ▲장흥군, 블루베리 ▲함평군, 생대추 ▲영광군, 모싯잎 6개 사업의 마케팅·산업화 단계로 5.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진군에서는 지난 해 딸기 전문…
도, 시·군, 장애인체육회까지 참여…소통·화합 통한 전남체육 경기력 향상 목적 직장팀 창단·지원 협조, 각종 대회 유치 추진, 시·군체육회 운영 활성화 등 논의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 전남도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역대 처음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전남체육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도-시·군 체육업무 관계자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전남도체육회 및 전남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28일 김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 주재로 22개 시·군 체육과장,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체육업무 관계자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 초 전남체육 진흥을 위한 당면 업무를 공유하고, 시·군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조기에 수렴·반영하는 것을 목적한 것으로서, 회의에서 제기된 현안들에 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 연말 그 결과가 어떻게 표면화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2017년 이후 2년만에 재개된 이날 회의는 역대 처음으로 전남장애인체육회까지 참여하면서, 전남체육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직장팀 창단 및 지원 협조, 각종 대회 유치 추진 및 시·군체육회의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명원 관광문화
“광주전남상생발전 최적지…2022년 3월 개교 최선 노력” “토지거래허가구역 신속 지정·고시, 부동산투기 방지” 한전공대 부지가 나주 부영CC 일대로 선정된 것과 관련,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200만 전남도민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전공대 부지는 나주 공동혁신도시와 그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적지다”면서, 한전공대가 본격적으로 설립, 운영되면 혁신도시 활성화의 성과를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며 시도 간에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목포대·순천대 등 전남권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가까운 GIST·전남대 등 광주권 소재 대학과의 공동연구 등 연계협력을 촉진시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가 당초 계획된 2022년 3월 개교 일정대로 차질 없이 설립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확정된 부지와 그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
국내 최초로 전남에서 열렸던 항공관광(스카이투어·SKY TOUR) 시대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날개를 접었다. 14일 전남도와 신한에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 소형 항공기를 타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스카이 투어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신한에어는 누적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취항 20개월만인 지난 2018년 11월 1일자로 여수 스카이투어 운항을 종료했다. 신한에어는 애초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여수공항의 주간노선과 여수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 신항~여수공항 야간노선으로 나눠 매일 10회 운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간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주간만 5~6회 운항했다. 일정 정도 투어 수요가 있었지만,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누적적자가 이어져 운항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신한에어는 당초 여수공항에 이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무안공항~팔금도~장산도~팔금도~무안공항 노선을 포함한 3개 코스를 운항할 계획도 잡았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당장 여수공항에서 출발하는 투어가 재개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낙연 현 총리가 전남지사 시절 야심차게 추진했던 다도해 스카이 투어시대가 2년을 넘지 못하고…